대한장기협회 정대철총재는 "우리의 민속장기가 1000만명이 넘는 장기동호인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장기나 국제장기(첼스) 또는 일본장기(쇼기)처럼 각광을 받지 못하고 바둑에 썩 뒤떨어지고 있는 실정에서 중국 동포들도 안중근의사의 넋을 기리는 마음으로 우리 민속장기를 계승,발양해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대회를 계속해 후원할것이라고 말했다.
대회기간 회의 참가자들은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안중근의사 기념관과 할빈시조선민속박물관을 참관하였으며 할빈역에서 안중근의사 의거지를 찾아보았으며 햇터방송 브레인 TV에서는 흑룡강신문사,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할빈세일국제려행사,할빈시조선민족병원, 할빈시 아성구 홍신촌 등 민족 단위들을 방문, 취재했다.
또한 대회기간에 각 협회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기발전포럼도 가졌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 (주)렉스샤론(대표 윤청남)에서는 렉스 윤 헤어샴푸, 렉스 은 비누 등 1만여원 가치의 제품을 후원했으며 중국장기대사이며 국제장기대사인 ‘할빈시조선장기연구회’리중건회장 (한족)은 자신의 진귀한 서예작품들을 정총재 및 외국선수들에게 선물했다.
이틀간의 치렬한 각축전을 거쳐 최종 우승에 조룡호(연길시)선수가 입선, 컵과 증서 및 상금 1만원을 탔으며 준우승에 도기룡(해림시)선수가 입선되여 증서와 상금 3000원을 받았다. 3위부터 8위까지는 차례로 정국봉(룡정시),하여명(미국),김동학(한국), 한성걸(연길시),허동렬(할빈시), 윤희윤(화룡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