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오문코스를 1만 2000원에 다녀왔다. 그후 그는 매년 한국을 1,2차례씩 다녀와 이미 한국을 다녀온 차수가 20차도 넘는다. 부부동반해서 한국을 2차례, 일본을 3차례나 다녀왔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한국의 먼 친척이 연변에다 꾸려놓은 휴양소에 가 몇달씩 휴식을 한다. 국내관광도 청도요, 해남도요, 심수요 가고픈데는 거반 다 다녀왔다.

그는 절로도 말하고있다. 절대 한자리에 가만 앉아 있을수 없는 성격이여서 관광이 자신의 적성에 꼭 알맞는다고. 그는 퇴직전에도 외지조사요, 신문사 40주년기념행사준비건으로, 외자유치요, 신문사건축시 물건구입건으로 아무튼 공무건으로 전국 각지와 외국을 남달리 많이 다녔다.

흑룡강성내에는 거의 안 다닌 곳이 없고 남쪽은 광주로부터 북쪽으로 죽 올라오면서 안가본 대도시가 없다. 북경은 아마 수십번 다녀왔단다. 하지만 그때는 공무건으로 일을 보러 갔기에 명승유적을 본적도, 볼 생각도 할수가 없었던것이다.

퇴직후 생활도 넉넉한편이 되자 본격적인 관광을 시작했다.이미 자식들하고도 말이 다 오간상황이지만 구라파의 11개국 관광이 자신의 소원이란다. 계획까지 세웠는데 갑자기 몸에 불편이 생기여 부득불 미루는수밖에 없었던것이 못내 아쉬웠단다.

보다싶이 그는 관광업계인사를 제외하고는 그만큼 많이 다닌 사람도 정말 우리 신변에서 찾아보기가 어려운것이다. 남은 구라파11개국 관광, 그의 몸이 하루빨리 회복되여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