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새중국 창립 60년래 우리의 교통은 정말 천지개벽의 대전환과 눈부신 변화를 가져와 우리의 생활을 몰라보게 개변시켰다.
교통수단의 미발달로 불편했던 그 나날들
50년대와 60년대는 더 말할것도 없고 70년대와 80년대까지도 우리의 나들이는 교통수단의 미발달로 정말 힘겨웠었다. 지금 나이 50대면 대부분이 농촌에서 소수레나 마차를 타고 현소재지나 도시에 영화구경을 갔던 기억이 있을것이다. 좀 후에는 손잡이뜨락또르나 고무바퀴뜨락또르를 타고. 80년대까지도 자전거를 얼마나 많이 타고 다녔는지 알수가 없다.
필자는 70년대에 고중을 다닐 때 매주일마다 20리 되는 길을 2시간씩 걸어서 집에 왔다가야 했다.80년대 초에 길림성의 연변대학을 다녔는데 전날 저녁 치치할시내에 나와 하루 밤을 자고 오전 8시에 기차에 앉아 저녁이 다 되여 장춘에 도착, 저녁기차를 타면 이튿날 새벽 7시가 넘어 연길에 도착할수 있었다.돌이켜보면 꿈만같다. 하기야 지금은 할빈에서 버스를 타면 8시간 푼하면 연길에 도착할수 있다. 할빈과 치치할사이에도 이전에 기차로 8시간이나 소요되였으나 지금은 2시간반이 채 안걸린다.
얼마전 동녕현 삼차구진의 한 민족간부는 교통수단의 발전변화를 아래와 같이 얘기했다. 옛날 목단강에서 물건을 사서 수레에 싣고 삼차구로 가는데 15일이 걸렸다고 한다.그 썩 후에도 목단강에서 기차를 타고 수양역에 내려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동녕에 도착하여 삼차구로 가자면 하루종일 걸려야 했단다. 그런데 지금은 버스를 타면 2시간이면 목적지에 도착할수가 있단다. 실로 뭐라고 그 변화를 형언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