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코트라(KOTRA)와 한국 외교통상부가 공동으로 28일 오후 요녕성 심양에서 한국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기업인과 지방 정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투자 유치 설명회에는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과 한중 국제산업단지개발 등이 참가, 한국의 유망 개발 프로젝트와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며 중국 자본 유치 활동을 벌였다.
코트라 투자 유치 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유사한 한국은 중국이 투자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나라"라며 "이미 관광과 레저 부동산 분야에 상당한 중국과 화교 자본이 투자하고 있으며,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지금이 한국 투자의 최적기"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세계 최대 외환 보유국으로 떠오른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는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지만 동북 3성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정서나 성격이 한국인과 비슷해 동북인들이 한국에 관심만 갖게 되면 중요한 자금줄이 될 수 있다"며 "동북지방 자본 유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