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 로스엔젤레스타임즈가 ‘네 발’로 걷기의 이로움을 9월 18일 기사를 통해 전했다.
신문은 베이하이(北海公园)공원에서 매일 ‘네 발’로 걷는 베이징의 한 할아버지를 소개했다. 올해 72세인 한수수어(韩书锁) 할어버지는 ‘네 발’로 걸으면 심각하게 악화된 건강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퇴직 후 베이하이공원에서 운동을 해온 한수수어 할아버지는 오랑우탄과 같은 독특한 걸음을 자신만의 운동으로 승화하여 현재 ‘네 발’로 걷기 운동을 다른 시민들에게 가르친다.
한수수어 할아버지는 지난 14년간 다양한 동물의 걸음걸이를 모방해 자신만의 독특한 무술로 연마해왔다. 그는 베이하이공원에서 그의 운동 방식을 홍보했고, 한수수어 할아버지를 보고 처음에는 그가 장애인이라고 오해를 했던 사람들도 이제는 매일 새벽 많은 퇴직 노인들과 함께 단련을 한다.
퇴직 전 목공이었던 한수수어 할아버지는 “척추 질병, 심장병, 근육통, 고혈압을 앓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소림 쿵푸를 배워 개선하고자 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그런데 동물의 걸음걸이를 모방한 소림 쿵푸의 동작에서 힌트를 얻어 ‘네 발’로 걷기 운동을 시작한 뒤로는 모든 질병들이 치료되었다”고 전했다.
그와 함께 ‘네 발’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병을 고치려는데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나 주변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일 리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