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60주년을 경축하는 초석양(俏夕阳)조선족예술단(단장 김상규)특별문예공연이 지난 8월 30일 민족출판사에서 열렸다.
전국 '경노호묘'활동 조직위원회 선전활동부 왕쥔(汪君) 주임, 중화초석야넷 쑤쇼우핑(苏小平) 주임, 중앙텔레비전방송국 런찡(任静) 감독, 중화초석양클럽 부주임,중국노년무용일인자 우잉(武英), 민족단결잡지사 박문철 부사장 등 귀빈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베이징의 조선족 노인들은 노래와 춤을 통해 개혁개방의 성과를 노래하고 당과 인민, 조국을 노래했다.
이날 공연에는 2009년 심련심(心连心)무용콩클에서 일등상을 수상한 장고춤과 합창 '신 옹헤야', 2009년 중한문화교류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만순 독창 '서도아리랑'과 특별금상을 수상한 강영삼 새납독주 등 다채로운 종목들이 출연되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합창 '낙원의 노래', 중창 '고향은 청춘', '축배', '진달래꽃잔치' 등 창작작품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 권태경교수가 특별초청을 받고 '심청전', '청도는 나의 집' 등 노래를 선사해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원 베이징조선족노년합창단으로 활약했던 이 단체는 중국노년학학회 노년관광위원회, 중국중노년재예지성전시활동조직위원회 지도 밑에 각종 활동을 하는 초석양클럽에 의해 '중화초석양조선족예술단'으로 정식 명명되었다.
이는 그들의 문예활동이 전국 노년문화활동과 함께 움직임을 뜻한다고 초석양(俏夕阳)조선족예술단 김상규 단장이 밝혔다.
/박복선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