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매체가 말하는 중국인의 눈에 비친 독일인의 이미지
http://hljxinwen.dbw.cn   2009-09-16 16:09:26
 
 
 
 
 

(흑룡강신문=하얼빈)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지 7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인들의 눈에 독일인들은 어떤 이미지로 자리 잡혀 있을까? 독일 국제방송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DW)는 9월 1일 칼럼을 통해 전쟁의 아픔은 상당히 오래 지속되며 유럽에서 발생한 세계 대전은 비록 중국과 아주 먼 곳에서 발생했지만 오늘날까지도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독일인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도이체 벨레 기자가 만난1940년대 초 중국 상하이의 의학대학에서 독일인 교수에게 수업을 받았던 저우원창(周文强)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독일인 교수는 진정한 나치였다. 한 번은 중국 학생들을 영화관에 데려가서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했다는 뉴스를 보여주었고, 관중들 중 독일인들이 있었는데 매우 흥분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중국의 학생들은 독일의 나치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었다.

오늘날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부 중국인들을 독일에 대한 사대주의를 갖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히틀러 군대의 제복을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그들은 “우리에게 없는 게르만족의 기질을 숭상한다. 그들은 의지가 강하고 매우 효율적이고 국가에 충성하며 개인의 득실을 따지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중국인들 중에는 독일인을 만나면 아직도 “히틀러 만세”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히틀러가 수 백만 명을 학살한 사실을 알면서도 체감하지 못한다. 상하이 푸단(复旦)대학 역사학 교수 천옌(陈燕)은 이러한 사실에 매우 놀라며 “세계대전이 중국과 직접 관계된 것이 아니어서 중국인들은 당시 독일인들의 악행에 대해 잘 모른다. 중국인들은 자신들을 방관자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독일이 침략한 국가들 중 항일 활동을 원조한 국가가 없다. 독일을 숭배하는 중국인들은 대부분 젊은이들이며 그들은 표면적으로만 문제를 대하고 일종의 낭만주의와 같은 착각에 빠져 실질적인 상황을 보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천 교수는 “중국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2차 대전과 관련해 학습하는 내용이 매우 적은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독일에서도 중국에서는 이미 1937년 전쟁이 발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적었다”라고 전했다.

칼럼은 마지막으로 영화 ‘존 라베(John Rabe)’가 중국인이 독일인을 더욱 잘 알게 되길 바라는 기대를 전하며 난징(南京)대학살의 생존자의 말을 인용해 “존 라베가 중국인을 보호했다는 사실은 난징 토박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난징에서 독일인은 매우 높은 명성을 자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중국넷

 

 
'별자리' 모델쇼 산시 타이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 중...
‘2014 미스투어리즘 퀸 인터...
2015봄여름계열 국제패션주간...
‘2014 미스 중화 세계선발대...
 
·미국 달구는 '시크릿 산타', 한화 1...
·들깨 가루의 위험성!
·조선족 안무가 손룡규의 무용작품
·미국인들은 천재인가,,,,,바보인가,...
·콘돔, 언제 많이 팔렸나 봤더니?
 
Can not find mark:chnavor_blog
 
·앞서가는 성교육 교재, 왜 탈 많나
·한국 영화 '황해'에 비친 재한...
·"아이패드 없으면 강의 듣지마"...
Can not find mark:chnavor_layer_qrsc
·
·시진핑 주석 방한 특집
·2014년 전국 인대 정협 회의
·당의 군중노선교육실천 활동
·제24회 중국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
·중국 꿈
·칭하이 위수현 7.1규모 강진
·조선전장에서의 팽덕회 장군
·실제 촬영-개를 삼킨 바다 괴물
·KBS열린음악회 성황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