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인들은 한국을 ‘손바닥 뒤집듯’ 잘 알고 있다고 8월 31일 동아일보가 칼럼을 통해 전했다.
칼럼에 따르면 중국 사람들은 최근 한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베이징의 경우 여느 택시 기사들도 한국인 승객들을 자주 대하다 보니 자연스레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졌다.
중국 중서부에 위치한 닝샤(宁夏) 회족(回族)자치구에서 열린 한 무역박람회에 참석했던 한국인 기자를 매우 반기던 한 공무원은 “얼마 전 서거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에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고 한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OECD 국가 중 최고”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으며 한국의 모 연예인이 최근 누구와 결혼을 한다는 등 한국 기자와 한국의 이모저모를 이야기했다.
그 공무원은 닝샤가 한국인들에게 매우 외진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닝샤에 장기 거주하는 한국인은 총 25명으로 그 중 16명이 유학생이고 9명은 기업인이라고 전했다. 한국인은 닝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반면 닝샤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너무나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