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GDP가 내년이면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일본 경제학자 니카이 도시히로의 예측에 일본 네티즌들은 "중국은 대단한 강국이니까 우리 약소국과 비교 좀 그만해라"라고 조소를 보내고,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은 중국을 라이벌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한편으로는 정말로 중국이 일본을 추월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현재 중국의 경제 지수에는 '거품'이 있고 일본을 추월하기에는 이르다", "중국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투자지로 주목받고 있는 원가우위의 '세계공장'이다. 만약 어떠한 계기로 외국 자본이 모두 철수한다면 중국은 국가를 유지하기가 힘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에너지 소모가 과도하고 연구개발 능력이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중국 경제는 확실히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우리를 추월하고 난 다음에 말해라", "중국의 1인당 GDP는 2007년 세계 107위였다. 1인당 GDP로 이야기하자"라고 조소했다.

심지어 "축하한다! 내친 김에 우리한테 빌려간 돈 좀 갚아달라!", "이제 일본 정부가 원조해주지 않아도 되겠구나!", "상임이사국도 됐고, 일본도 추월했으니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겠다. 화학무기 문제, 환경보호 문제, 인플레이션 문제들 모두 스스로 해결해서 주변 사람들 좀 귀찮게 하지 말아라!"라고 비아냥거리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그 밖에 "어떻게 중국을 욕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어디에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반응하는 네티즌들도 있었고,  "이빨 빠진 사자의 비장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 동경의 하늘이 슬픔으로 가득하겠구나!"라고 비통해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중국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