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 조선족 녀성한복의 변천
(흑룡강신문=하얼빈)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후 남자들에게서 한복은 이미 일상복의 역할을 다 했으나 녀자들은 한복을 일상복으로 다른 스타일의 복식과 함께 착용하였다.
1950년대 초반에는 양복의 착용이 점차 확산되여 젊은층에서는 서양복이 일상복으로 정착되기 시작하였으나 한복도 여전히 일상복으로 착용되였는데 젊은층에서 착용하는 저고리의 길이는 40년대의 저고리보다 길이가 좀 짧아졌으나 나이든 층에서는 여전히 길이가 긴 저고리를 착용하였다. 치마는 나이든 층에서는 통치마를 착용하였으나 젊은층에서는 주름을 많이 잡은 치마를 착용하였는데 H라인으로 그다지 풍성하지 않았으며 치마의 길이도 길지 않았다(사진1). 이는 항미원조를 통하여 조선의 영향을 받아 일본침략시기의 통치마가 점차 주름이 많은 조선식 치마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것이다.
<사진 1>1950년대 한복
소재와 색상에서 자유로웠으며 아직 비단이 흔하지 않은 시기여서 작은 꽃무늬 천으로 된 저고리와 검정색 목천의 치마를 입기도 하였으며 반회장저고리도 착용하였다.
문화대혁명기간에는 민족사업은 엄중한 교란과 파괴를 받았으며 민족문화는 피페하게 되였다. 이로써 전 시기에 일상복으로 남았던 녀성한복이 더는 일상복으로 착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전국 인민이 모두 모주석에 충성한다는 리념을 나타내기 위하여 무용복에 소수민족 복장을 착용하였으며(사진5)아울러 명절의복으로서 한복이 대량 착용되였다.
소재도 다양하여 지지미, 유똥, 중국비단, 꽃무늬 디최량, 벨벳, 인조비단을 소재로 하여 한복을 착용하였다. 전 시기에 비해서 저고리의 길이가 좀더 짧아졌으며 고름은 전 시기처럼 좁고 짧았다. 동색의 연한색 치마저고리를 입거나 반회장저고리가 착용되기도 하였다.
조선족 고유의 특징을 살려 장고춤과 같은 전통무용이 무대에서 연출되였으며 한복이 무용복으로 착용되였다. 저고리는 옷고름이 달리지 않고 앞도련 끝을 둥글린 쌍깃 형태의 개량저고리거나 치마는 약간 풍성하고 허리부분에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색이 진하게 되여 화려한 느낌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무용복의 색상은 빨강, 분홍, 노랑과 같은 선명한 색상들이 많았으며 옷감은 좋은것으로 하였다.
개혁개방시기는 소수민족 우대정책이 다시 회복되여 조선전통에 대한 회복이 복구되여 다양한 년령층에서 한복을 착용하였는데 개혁개방초기에는 치마저고리가 동색이거나 연한 색상의 저고리에 검정색치마를 받쳐 입기도하였다. 한복 저고리 목깃에는 흰 동정을 댄것이 많은데 이는 결혼 때 혼례복으로 갖추었다가 놀이를 하거나 명절이거나 가문에 행사가 있을 때면 착용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