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중국 치치하얼녹색식품박람회 성공적으로 개최
잡곡제품·잡교벼제품 등 국내 양질 흑토특산품 선보여
치치하얼 자매도시 고양시 경제·문화사절단 40명 참가
(흑룡강신문=하얼빈)제9회 중국 치치하얼 녹색식품박람회 및 현대농업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중국 농업부와 흑룡강성정부의 공동 주최로 지난 8월 28일부터 9월1일까지 치치하얼시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 한국 고양시 예술단 공연, 녹색식품전시판매, 현대농업과학기술전시, 현대농업기계전시판매, 경제무역상담, 관학절 공업품 전시판매가 행사의 주축을 이뤘다.
치치하얼시의 자매도시인 고양시는 김인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문화사절단 40명이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번 사절단은 고양시 소재 중소기업체 (주)한미 등 3개 업체 6명과 국악 및 무용단 25명, 고양시의회 의원 2명 등 40명으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고양시와 치치하얼시는 자매결연 10주년 경축행사로 더욱 가까워졌으며 한국문화와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양 도시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녹색식품박람회를 통해 고양시 식품관련 유망 업체의 참여로 경제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통 국악과 무용을 중국인들에게 선보임으로써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높은 수준의 춤과 음악을 선사했다.
이번 박람회는 거래액이 지난기보다 23.8% 증가한 122.9억위안을 달성했다. 그 중 투자유치 프로젝트가 42개로 투자총액은 87.06억위안, 지난기보다 14.31% 증가했다. 외자 이용액도 지난기보다 37.22% 증가한 6861만달러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