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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조선로동당 비서. /자료사진 |
조문단장 김기남 비서 21일부터 2일간 한국방문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가 19일 '김대중 평화센터'의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앞으로 조의방문단 파견의사를 통보해온데 이어 '특사 조문단' 은 김기남 당비서를 단장으로 21일부터 1박2일간 서울을 방문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20일 조문단이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동지의 위임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통신은 그러나 김 비서 이외의 방문단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조선의 최고위급 조문단이 서울방문 일정을 1박 2일로 결정함으로써 조문단의 방남을 계기로 남북 당국간 고위급 접촉이 이뤄지는것 아니냐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김기남 비서는 김정일위원장의 최근 공식활동에 대부분 수행하는 최측근으로 선전선동과 력사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8.15 민족대축전 참가차 서울을 방문한 길에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파격을 연출했으며 당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페염증세로 입원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병문안 하기도 했다./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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