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 서울 금호아트홀서 피아노 임효선·바이올린 닝펑 연주
(흑룡강신문=하얼빈) 한·중 수교 17주년 기념 음악회가 20일 오후 8시 한국 서울 신문로1가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고 아침신문이 전했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닝펑(28·寧峰)과 피아니스트 임효선(28)이다.
닝펑은 2006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1위, 2005년 마이클 힐 국제바이올린콩쿠르 1위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중국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다. 미국, 러시아, 유럽, 아시아 각국 초청 연주회 무대에 서고 있다. 2005년 중국에서 발표한 첫 솔로 앨범도 큰 인기를 모았다.
임효선은 깊이 있고 지적이면서도 열정을 갖춘 신예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비오티 국제 콩쿠르 1위, 2007년 세계 3대 음악콩쿠르의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5위 입상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임효선은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발트슈타인’과 바르톡의 피아노 소나타를 독주한다. 이어 닝펑과 호흡을 맞춰 그리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파가니니의 곡을 들려준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한·중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음악회다. 중국의 뛰어난 젊은 연주자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 연주자들과 앙상블 무대로 문화교류와 친선을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