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출판사인 웅진씽크빅과 중국 세계도서출판공사베이징공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세계도서베이징웅진합작사무실이 14일 첫 합작 서적을 출간한다.
세계도서베이징웅진합작사무실은 이날 심리 자기계발서인 '심리학 초콜릿' 초판 2만부를 중국어로 번역 출간하고 중국 최대 인터넷서점인 당당왕(當當網)에 5천부를 납품하는 등 판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9월 출간한 '심리학 초콜릿'은 20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관계, 속마음, 사랑, 중독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통해 풀어낸 심리 처방전으로 한국에서 10만부 정도 판매됐다.
웅진씽크빅 중국법인인 웅진베이징교육문화자문공사의 이상수 총경리는 "이 책은 판권 교류 형식의 단순 합작형태를 벗어나 중국에서 직접 기획하고 편집한 실질적인 합작의 소산물"이라고 말했다.
이 총경리는 또 "이 책은 CJ중국 제과점 체인인 CJ뚜레주르 매장에 있는 전용 책꽂이에 진열되며 뚜레주르는 앞으로 한달간 40위안(6천400원)어치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이 책을 무료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