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 26일, 제12회중한청소년친선문화제 발대식이 심양시세기국제호텔에서 진행됐다.
한민족의 정체성과 동질성 고취, 중한문화의 이해증진과 협력강화, 그리고 청소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며 나아가 중한 유대강화와 민족화합을 촉진하고 아울러 동아시아 및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는데 취지를 둔 중한청소년문화제는 연변대학, 심양시교육국, 흑룡강성교육학원, 한국 흥사단 등 단위와 단체들에서 공동 주최, 올해 제12회를 맞고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 5월, 심양, 장춘, 연길, 하얼빈에서 진행된 제10회 중한청소년평화백일장 고중부 금은동상 수상학생들이 합류했다.
한국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박원철 상임대표는 홍보물을 통한 대회사에서 "1998년부터 시작한 문화제는 지난 12년동안 한중, 중한 양국간의 친선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며 "조선족청소년들과 성인 약 40000여명이 문화제, 백일장 대회 등에 참가하여 한국과 중국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긍정했다.
연변대학 김병민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문화제에서 중국과 한국 청소년 여러 분께서 꿈과 희망을 안고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21세기 동북아시대의 주역으로 씩씩하게 자라나기"를 바랐다.
문화제 참가자 일동 150여명은 27일 심양고궁 답사를 마친후 환인현으로 향발, 환인, 집안, 장백산, 용정, 하얼빈 등지에서 민족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현장과 항일유적지들을 답사하고 7월 30일 해단식을 갖는다.
/요녕조선문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