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률이 48%에 그쳐 취임이래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고 지지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조그비가 지난 21~24일 447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률은 지난달중순 조사때의 51%에서 3% 포인트 하락한것으로 년내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의료보험개혁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에선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에 반대하는 공화당 지지층 경우 그를 지지하는 비율이 6%에 불과했으며 무당파 계층도 40%에 머물렀다. 또한 '미국이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대답한 비률도 51%에 달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의 41%를 크게 웃돌았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80% 가까이가 '좋은 방향'이라고 밝힌 반면 공화당 지지층은 93%가 '나쁜 방향'이라고 응답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