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일본 참의원은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 등 야권이 제출한 아소 다로총리 문책결의안을 찬성 과반수로 가결했다.
앞서 중의원은 본회의에서 야권이 제출한 내각 불신임결의안을 부결시켰다. 참의원은 야권이, 중의원은 여권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야권은 아소 총리 문책결의안이 참의원에서 가결된 만큼 향후 중의원과 참의원 량원의 의사일정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날 아소총리에 대한 문책결의안 통과로 인한 야권의 국회 거부로 국회 기능이 마비되면서 일본 정치권은 래달 30일 실시될 중의원 선거 정국으로 급속하게 이전하고 있다.
내각불신임결의안 부결은 아베 신조 정권인 200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총리 문책결의안은 지난해 6월 후쿠다 야스오 당시 총리에 대해 현행 헌법하에서 처음으로 가결된바 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