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젠 아시아 투자의 핵심
시장투자시 '중국인은 A주, 외국인은 B주'
막연히 동경말고 합리한 투자 바람직
(흑룡강신문=하얼빈)=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따르면 1978년대 경제 개혁 정책의 실시 이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매년 10%에 이르고 있다. 전반적 경제 성장에 따라 중국의 주식시장 또한 뜨고 있다. 상하이 증권 시장은 베트남, 인도와 더불어 최고의 발전 가능성을 지닌 증시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몇몇 증권사에서는 중국인 투자분석가를 채용하여 중국 증시만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부서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중국 투자자들을 위한 중국 경제 및 주식시장 전문지와 웹진이 발간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한국 증권사를 통해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되었다.
지난 2007년 2월 말 중국 주식시장의 '검은 화요일'은 유럽과 미국을 거쳐 다시 아시아 증권시장의 '잿빛 수요일'을 몰고 왔다. 이것은 중국 증시가 더이상 글로벌 시장의 변방이 아닌 핵심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며, 세계 증권 시장의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중국 주식시장은 지난 몇년간의 기나긴 조정 과정을 거치며 중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 지적된 국유기업들의 비유통주 문제와 불투명한 기업 회계, 부실 채권 문제들을 상당 부분 개선하며 최근에 이르러서는 아시아 투자의 핵심적인 시장으로 자리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