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 연변주에서는 최근년래 농촌노총각들이 늘어나는 정황에 비추어 적극적으로 그들에게 취업기능강습을 조직해주고 배우자를 소개해주어 98명 노총각들이 ‘원앙꿈’을 이루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연변주에는 25~45주세인 농촌총각 1만 9871명이 있는데 그중 28세 이상 노총각은 1만 3293명으로 66.9%를 차지한다. 분석에 의하면 화룡, 용정, 도문, 훈춘의 미혼남청년수는 9378명으로 전 주 미혼남청년수의 47%를 차지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경제가 비교적 발전한 연길시미혼남청년 농촌인구비례는 22.6%이다. 미혼남청년들의 민족구성으로 보면 조선족이 기타 민족보다 많아 53.6%를 차지했다. 농촌노총각결혼문제는 가정문제일뿐아니라 사회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도 조성하였다.
몇년래 연변주에서는 기층계획생육간부들을 조직해 집집마다 다니며 조사하여 노총각서류를 작성하였으며 동시에 노총각들에게 취업기능강습을 조직해주었다. 그리고 매년 성에서 내려보내는 110만원의 소액대부금을 우선 농촌노총각들에게 발급해 그들이 창업하여 치부하도록 도와주었다.
이밖에 연변주에서는 주동적으로 흑룡강, 요녕, 운남, 사천 등 성급 인구계획생육부문과 연계해 노총각들에게 배우자를 소개해주었다. 목전 연변주에서는 이미 98명의 노총각들이 ‘원앙꿈’을 이루었다.
/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