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8-20) = 지난 5월 12일 8.0바르 대지진이 발생한 중국 사천성 경제가 지진 발생 100일을 맞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홍콩의 언론이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일 사천성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사천성 경제가 5월 12일 대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회복국면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황언용 사천성 부성장은 사천성 경제는 5월과 6월에 불황이었으나 7월에는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 부성장은 사천 대지진 발생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사천성 GDP는 5월과 6월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7월 이후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또 8월 12일을 기준으로 이 지역 공장의 93.4%가 생산을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천 대지진으로 인한 경제손실과 복구비용이 1조원 규모에 달하기 때문에 사천성이 정상적인 경제상황에 도달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성의 경제는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 1분기 성장률이 14.5%에 달할 정도로 활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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