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7-08) = 5일 오전 9시 50분경,사천성 베이촨현 31세의 장건청은 베이징 마리병원에서 무사히 3킬로그램에 달하는 여자애를 순산, 모녀의 건강은 양호한 상황이다.
"5.12" 쓰촨 대지진에서 남편,시부모,언니 등 5명 친인을 잃은 장건청은 10살 딸애와 같이 임시천막에서 생활,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베이징 마리병원 의료대는 지난 6월 26일에 그들 모녀를 의료시설이 우월한 수도에 데려와 무료로 해산하도록 했다.
5일 아침 5시경부터 해산 증상이 출현하자 의무일군들은 장건청을 바로 접산실로 이전,9시 50분경에 여자애를 순산했다.
마리병원에서 지성어린 보살핌을 받고 또한 둘째 애를 순산한 장건청은 눈시울을 붉히며 "베이징 시민들이 갓난애에게 뜻 깊은 이름을 지어 주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박광익 특약기자
2008/07/07/ 베이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