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7-03) = 약 1개월간 연기된 지진재해구의 대학입시가 7월 3일부터 시작, 쓰촨과 간쑤 부분 지진재해구의 12만명 수험생이 대학입시에 참가했다고 중국넷이 전했다.
쓰촨 원촨대지진 발생 후 쓰촨, 간쑤 두 성 인민정부의 심중한 연구를 거치고 교육부의 동의를 거쳐 쓰촨성 6개 시 주의 45개 현과 간쑤성 17개 중재해현의 대학입시를 7월 3일, 4일, 5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입시기간 약 78%의 수험생은 판자집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고 15%의 수험생은 내진감정을 거쳐 합격된 당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또 일부분은 다른 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소식에 따르면 쓰촨 전 성에는 도합 77개 시험장소에 3274개 시험장이 있으며 96421명이 대학입시에 참가하게 된다. 매 시험장소에 지휘부를 설치해 시험이 순리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확보한다. 연기 대학입시에 참가하는 쓰촨 9.6만여명 수험생 중 8.2만여명이 판자집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요구에 따라 판자집 시험장을 넓고 안전한 운동장, 광장 및 지질재해영향이 없고 지세가 평탄한 곳에서 설치했다.
한편 올해 쓰촨성 연기 대학입시에 참가하는 수험생 중 1.4만명 수험생이 당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현재 재해구는 아직 수시로 여진이 발생하므로 관련부문은 이미 대처성적인 대피예안을 해놓았다.
간쑤 룽난(陇南)시, 간난장족자치주 17개 현 시구의 2.3만명 수험생이 800여개 판자집에서 연기 대학입시에 참가하게 된다. 간쑤성은 또 매 재해구 연기 대학입시에 참가하는 고중3학년 학생에게 매인 250위안의 식비보조금을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