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30) = 26일 지진구 사천성 덕양시에서 온 지진재해구 학생 양리열은 눈물이 글썽하여 확길상 교장의 손에서 새로운 교복을 전해 받았다. 그는 교복을 받아안고 전체 사생앞에 허리를 굽혀 심심한 사의를 표시했다.
15살인 양리열은 덕양시외국어학교 초중 2학년 학생이다. 25일 할빈에 도착한 그는 고향 사람들의 고향정을 뜨겁게 받아 안았다. 많은 친척들이 그를 찾아 위로하였으며 그들에게 지단가에 세집을 구해 주었다. 전에 할빈전동기공장의 직공이였던 외할머니는 3선지원차 사천으로 갔다가 정년후 손자를 키우고 있었다. 이번에 할머니를 따라 할빈에 온 양리열은 좋은 학교를 찾아 줄것을 요구했다.
76중의 확길상은 양리열에게 훌륭한 학습환경을 제공하여 주기 위하여 그를 성급우수반주임 김해옥선생의 7학년 7반에 배치하기로 했으며 양리열이 외국어특기생인 것을 감안하여 그에게 가장 훌륭한 외국어 선생을 배치했다고 기자에게 소개했다. 26일 양리열은 새학교의 새교복과 새교과서를 받았으며 담임선생은 자기 집의 새책가방을 그에게 주었다. 새로운 학교의 빈틈없는 배치와 애심은 양리열 일가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여 주었다.
/신석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