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30) = 사천 덕양에서 친척을 찾아 할빈에 오게 된 소학생 후가군은 아직 할빈에 도착하기 전 성도 공항기내서 남강구 청빈소학교에서 전해온 이미 자기가 공부하게 될 반급, 좌석, 교과서 문방구 등이 다 준비되였다는 소식을 받았다. 오는 월요일(26일)에는 정식으로 학교로 등교할수 있다는것이다.

청빈소학교 교장 류언화는 22일 한 녀사의 긴급 자문전화를 받았다. 내용인즉 자기 언니에게 지진구인 사천 덕양 제1소학 2학년에서 공부하는  손자가 있는데 지진후 학교와 집이 다 파괴되여 학교를 더는 다닐 수 없게 되였다면서 언니와 매부가 손자를 데리고 할빈으로 오게 된다면 청빈학교에 입학할수 없는가 문의한 전화라는것이였다.

류교장은 즉시 입학을 환영한다면서 오는 즉시 학교로 등교할수 있다고 회답을 주었다. 그리하여 그가 아직 할빈에 오기전에 이미 반급과 좌석을 정하고 교과서와 기타 문방구까지 다 챙겨놓았다.

26일 오전 7시경 후가군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학교에 도착했다. 이 때는 바로 국기를 게양하는 시각이였다. 후가군은 게앙식에 참가하여 처음으로 할빈에서 학교 국기를 게양하는 흥분을 감수하였다. 국기게양식이 끝난후 전교 학생들은 후가군을 환영하는 의식을 가졌다. 2년 6반은 반회를 열고 많은 동창들이 후가군에게 기념품을 증송했다. 

/신석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