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30) = 지난 29일 연일 강우 영향으로 베이촨 레이구(擂鼓)진 부근의 표백분 임시저장 점에서 표백제가 자연연소하면서 염소가스를 내뿜어 관련부문이 긴급처치를 했다고 중국넷이 전했다.
임시저장점에는 소독가루, 표백분 등 소독물품이 저장되어 있으며 부근에는 거주하는 군중이 없었다. 오전 7시 40분 그곳을 지나가던 군중이 표백분이 자연연소해 염소가스를 내뿜는 것을 발견했다. 부근의 부대가 소식을 접하고 즉시 현장에 달려가 처치했다. 현장 지휘원에 따르면 자연연소한 표백분은 1톤가량 되며 사건 발생 후 나머지 소독약품은 안전한 지대로 이전시켜 분류해 저장해두었다.
사건발생이 급박해 가장 먼저 사건 현장에 도착한 전사들은 마스크와 눈보호기 등 방호용품을 착용하지 않았기에 61명 전사가 호흡이 곤난하고 구토하는 등 증상이 나타났다. 야전병원으로 보내 구급치료를 거쳐 21명 전사는 입원 관찰을 받는 외 기타 전사들은 눈을 약물로 씻은 후 단위로 돌아갔다. 모든 부상 전사는 생명위험이 없다.
소식에 따르면 표백분은 물에 용해되지만 소량의 물과 접촉하면 연소해 염소가스 등이 휘발되는 데 인체에 일정한 위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