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21) = 20일 새벽,원촨 특대지진으로 건물 페허속에 179시간 매몰돼 있던 31살나는 남성 마웬장(马元江)이 성공적으로 구조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마웬장의 구조는 또 한 차례 생명의 기적을 창조했다.더욱더 기적적인 것은 마웬장이 구조된 수 말을 할 수 있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는 소량의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지진의 진앙지였던 쓰촨(四川)성 원촨(汶川)현 잉슈(映秀)진의 한 발전소 건물에 매몰됐던 마웬장은 현재 부근 충칭(重慶)에 주둔해있는 제3군의대학 신챠오(新橋)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팀은 지난 18일 오후 지진으로 무너진 발전소 사무동에 매몰돼 있던 마씨를 발견, 구조작업에 착수한 지 약 이틀만인 20일 새벽 0시50분께 마씨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잉슈 수력발전소 발전부 부주임인 마씨는 올해 공장에서 노동모범으로 당선되었었으며 지진 발생시 그는 사무청사에서 회의를 하던 중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마씨는 건물 잔해에 파묻혀 있던 179시간 동안 한 모금의 물도, 한 입의 양식도 없이 버티면서 기적적으로 구조됐다"고 말했다.
구조팀은 지난 18일 오후 지진으로 무너진 수력발전소 사무청사 건물에 매몰돼 다른한 직원을 구출한 중 얼마 멀지 않은 페허속에 매몰돼 있는 마씨를 발견했다. 30시간의 구조작업을 해서야 20일 새벽 0시50분께 마씨를 페허속에서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날 지진이 일어나던 날 저녁 마씨는 다행히고 부상을 입지 않은채 한 자그마한 공간 안에 갇혀있다가 부근의 콩크리트 덩이들과 잡물들을 정리하고 누워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