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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지진 수만명 사망.실종…구호작업 총력전
http://hljxinwen.dbw.cn   2009-05-08 08:48:30
 
 
 
 
 


   그러나 몐주(綿竹)시에서만 주민 1만명 이상이 매몰된 상태이며 진앙지인 원촨현 주민 6만여명의 소재도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 수는 수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들은 쓰촨성 대지진 생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육로나 수로, 하늘을 통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방법을 동원해 재난지역으로 진격하고 있다.

   지난(濟南)군구와 청두(成都)군구, 공군 병력 3만4천여명은 철도나 오토바이, 모터보트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은 물론 공수부대원들은 하늘을 통해 피해지역 접근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인민해방군은 원촨현 피해현장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모두 9천명으로 이뤄진 낙하산부대 투입을 단행하지 못하고 날씨가 좋아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청두군구 포병부대 부참모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찰대원 20명도 오토바이로 끊긴 도로를 돌파, 지진 진앙지인 원촨현에 도착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인민해방군과 군 의료요원 1천300명도 산악 행군을 통해 원촨현에 도착해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대지진 피해현장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고 여진이 1천차례 이상 발생하면서 생존자 구호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쓰촨성지진국은 13일 오전 8시 현재 모두 1천180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면서 가장 컸던 여진은 리히터 규모 6.0이며 5.0 이상의 여진도 16차례에 달했다고 말했다.

   영국인 관광객 15명을 포함해 모두 2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쓰촨성 일대에서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지만 쓰촨성에 있는 한국인 관광객 204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투어와 롯데관광 등을 통해 쓰촨성 관광에 나선 한국인 관광객 204명이 현재 쓰촨성 성도인 청두와 명승지인 주자이거우(九寨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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