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21)= 21일 경남 창원대 사림관에서 창원대 유학생회 학생들이 대지진으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 돕기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engine@yna.co.kr
(창원=연합뉴스) 경남 창원대 유학생들이 21일 오후 교내 봉림관에서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사랑의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23일까지 교내 기숙사와 사림관, 봉림관 등에서 창원대 학생과 교직원에게 쓰촨성의 참사를 알리고 작은 정성을 호소할 계획이다.
유학생 피아오잉하오(29.중국)씨는 "대지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수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실제 사망자는 수십만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모금함에 기부금을 냈다.
유학생회 판이롱(28.중국) 회장은 "19∼20일까지 학생들의 관심으로 210만원이 모였다"며 "이번 주말께 중국 대사관을 통해 중국 적십자로 성금을 보내 쓰촨성 주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글ㆍ사진 = 임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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