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30)=할빈시 아성구 쌍풍가두 동광촌 로년협회에서는 사천지진리재민 위한 모금에 적극 나서 이틀만에 4020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세개촌이 합병하여 세워진 동광촌은 8개 자연툰으로 분산되여 통일적인 행사진행에 일정한 곤난이 있었지만 일전 로인협회지도부에서 ‘사천리재민을 위해 로인들도 성의껏 도와나서자’란 제의가 나오자마자 8개조의 로인들은 적극 호응해 나섰다.
그중 대부분 로인들은 자식들이 주는 생활비에 의해 간소하게 살다보니 1전한푼도 아껴쓰는 형편이지만 사천리재민 돕기에는 통 크게 주머니를 풀었다. 200원,100원, 50원, 로인들의 성의가 담긴 성금이 륙속 각 조의 조장을 통해 촌 로년협회지도부로 들어왔다.
5식솔에서 3식솔이 장기환자인 특곤호 강도심 로인은 ‘여직껏 당과 정부의 특별한 보조, 그리고 동네 사람들의 한식구마냥 사랑하고 관심해준 덕분에 이렇게 살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전례없는 재해에는 나도 한몫’해야 된다면서 기어이 120원의 성금을 가져왔다.
/리화실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