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30)=바다와 예인 등 한국 가수 8명이 중국 사천성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무대에 나섰다.
이들은 25일 북경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사천 문천 5.12 대지진 피해 돕기 자선음악회'에 참가했다. 바다, 예인, 넥스트 멤버 원상욱, 티맥스, 아가, 커먼그라운드, 피터팬, 하나 등 한국 가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한국 가수들은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하여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한국 가수대표 바다는 "아쉬운 점도 많지만 이번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며 "자연재해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노래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으로 모인 기금 약 8억원은 공연에 사용된 일부 비용을 제외하고 사천성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리재민들과 문천 복구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홍재현
뉴저지 한인사회 중국 돕기 모금활동
미국 뉴욕 뉴저지(新泽西) 한인사회가 중국 대지진 피해자에 대한 본격적인 구호 활동에 나섰다.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뉴욕직능단체장협의회 등은 19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 피해복구에 동참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견에는 뉴욕시 의원과 뉴욕지구적십자사 관계자 등이 참가해 뜻을 함께 했다. 뉴욕한인회 리세목 회장은 "뜻하지 않은 사고를 겪은 피해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절실할 때"라면서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성금모금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현진
댈러스 한인회 "중국 도웁시다"
미국 댈러스 한인사회가 중국내 사천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본격 나섰다.
댈러스 한인회(회장 김호)는 임원과 리사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기로 결정했으며 한인학교는 (리사장 송철근)지난 18일 열린 국악공연장에서 즉석 모금한 성금을 보태기로 했다.이밖에도 댈러스 한국 로인회(회장 김성복)와 댈러스 해병 전우회(회장 강학수)도 월례회를 통해 성금을 모으는데 마음을 합했다.
댈러스 한인회 정헌 사무국장은 "각 단체가 동시 다발적으로 모금행사를 실시할 경우 더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본다"며 "모아진 성금은 댈러스 중국 커뮤니티(社区)를 통해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안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