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6-06)= 얼마전 상지시 상지진 조선족소학교에서는 6.1절을 앞두고 교내운동대회를 열었다. 학교 마당에는 학부모들을 비롯한 많은 과중들이 모였는가하면 시위 부서기, 시정협 부주석, 시민위와 조선족중학교와 조선족로년협회, 조선족문화관의 령도들도 참석하였다. 운동회가 열려 얼마 안있어 방송에서는 학생들이 쓴 방송원고가 계속 방송 되였다.
내용인즉 사천지진에 대한 사회의 성원을 높이 평가하면서 우리들도 지원의 애심을 보내자고 호소했다. 먼저 학생들이 줄을 지어 모금함에다 돈을 넣자 주석단에 앉았던 령도들은 물론 운동장에 모였던 로인들도 너도나도 앞장에 나섰다.
주하교회의 최정호목사는 자신이 600원, 그의 안해가 200원, 아들이 100원을 헌납했고 가장인 장순자, 김정일, 김해숙 씨들은 각기 200원을 냈다. 70여세 로인들도 돈을 들고나섰는데 어떤 로인들은 어린 자손을 안고 애들이 모금함에 돈을 넣도록 했다. 하여 이날 우리 조선족들의 애심으로 충만된 8971원의 의연금이 모금됬다. 이 모금활동으로 운동경기가 비록 40분간 중단 되였지만 운동대회는 재해지구에 대한 사랑과 지지로 열기띤 활기로 차 넘쳤다.
/최명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