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6-10)김수철 기자 =해림시 해림진 신합촌에서 전통명절 단오절을 맞으며 '사천지진리재민돕기모금'을 주제로 '한양금제컵'우리동포노래자랑을 펼쳤다. 해림시의 유명한 민속촌으로 부상하고있는 신합촌의 습지공원에서 이날 1000여명 조선족들이 모여서 명절의 한때를 즐기였다.
신합촌(576세대)은 최근년간 '농민시민화, 농촌도시화, 도농일체화'를 목표상으로 민속관광, 록색오리벼, 로무경제와 민엽기업을 촌의 주도산업으로 육성하여 지난해 촌의 농민 일인당 평균 순소득이 이미 만원에 달하였으며 전성의 제일 매력이 넘치는 촌의 하나로 되였다. 한편 민속경제무대를 가설하여 조선족풍정의 생태형사회주의새농촌건설에로의 보폭을 다그쳤다. 따라서 조선민족전통미식거리, 문화주랑, 민족특색조각, 습지광장, 농업경관원 등 민속관광항목을 적극 개발하였으며 지난해 단오부터 우리동포노래자랑'을 펼쳐보여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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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지진리재민 돕기에 너도나도 /본사기자 |
오전 10시 대합창 '고향의 봄'으로 우리동포노래자랑이 막을 열었다. 해림시조선족음악협회와 소학생들로 무어진 합창단은 '내가 살던 고향', '해란강 푸른 물결' 등 흥겨운 노래가락을 관중들에게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합창에 이어 이번 노래자랑의 주요한 행사의 하나인 '사천지진리재민돕기모금'이 진행되였다. 관중과 배우들, 로인과 어린애에 이르기까지 사천지진리재민들에 성원을 보내면서 너도나도 모금함에 사랑의 정을 담은 돈을 넣었다. 모은 성금은 해림시적십자회를 통해 사천지진지역에 전달된다.
우리동포노래자랑에는 7명 가수가 결승무대에 올라 구성진 노래를 이어갔으며 이 밖에 초청가수의 노래, 장고춤, 부채춤, 민족타악기 등 다채로운 무용종목이 무대를 장식하면서 관중들을 매료했다.평심결과 한복순이 노래 'J에게'로 금상을, 최홍길과 조용호가 은상을, 조혜경과 김금순이 동상을, 정영자와 원성희가 우수상을 수여받았다.
신합촌 당총지서기 문태인에 따르면 신합촌은 향후 우리동포노래자랑을 촉매제로 전통단오명절놀이를 해림시의 민속음식축제로 키울 타산이다.
이번 노래자랑은 해림시위 선전부, 흑룡강조선말방송국, 해림시민족종교사무국, 해림시문화국이 주관하고 해림시 해림진 신합촌, 해림시조선족음악무용협회, 흑룡강성영력장식설계공정유한회사의 주최로 진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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