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40여명 자원 봉사
(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6-10)= 그린닥터스 한국본부 및 중국본부의 의료지원단과 상해시래인병원 의료진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중한련합의료지원단이 지난달 19일 의료기구와 의약품 등 용품을 가지고 항공편으로 사천에 가서 23일까지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한국에서 그린닥터스의 17명 의사가 중국에 왔으며 상해와 주변 지역에서 자원봉사자 11명이 동행하였고 그린닥터스 성도지부의 박원수지부장 등 현지 한국인 3명이 의료지원단에 참가했다. 래인병원에서는 한국부 의사 및 중국인 의료진(정형외과, 내과, 소아과 등) 12명이 약품과 기타 수술기구들을 가지고 떠났다. 이번에 사천 재해구로 운반되는 구조품에는 또 상해한강백병원(대표 김홍규) 등 업체에서 제공한 의약품과 옷 등 물건이 있었다.
한국그린닥터스는 정치, 국가, 인종, 종교와 관계없이 국제재난지역에 긴급의료단을 파견하는 단체로서 지난해에 상해에서 '그린닥터스 차이나'를 설립하고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있다. 상해시위생국과 한국주상해총령사관에 공문을 보내고 정식 비준을 받은후 이번 중한련합의료지원단을 구성하고 사천으로 가게 되였다.
그린닥터스 중국본부 김승희본부장은 떠나는 날 "현지에서는 옷과 이불 등 물품이 많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그런 리유로 옷과 이불 등 긴급 구조용품들을 실은 컨테이너들을 준비시켰는데 현지에 도착한 후 필요한 지역으로 운반하고 필요한 경우 더 확보해 운반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김본부장은 또 "우리가 중국에 있으면서 리재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한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닥터스는 15만달러에 달하는 의약품을 성도의 관련업체에 전달하였고 중한련합의료지원단은 두팀으로 나뉘여 한팀은 사천성 안현 소패진에서 며칠동안 950명 환자들을 치료하였고 다른 한팀은 사천성 광한시중심병원에서 골절 등 증상이 있는 11명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수술하였다.
/전은종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