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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고아 출신 기업가, 성금 1억위안 쾌척
http://hljxinwen.dbw.cn   2009-05-07 15:10:58
 
 
 
 
 

(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6-12)= 중국에서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 출신의 한 기업가가 지진 구호 성금으로 1억위안을 내놓아 화제다.

 

경화시보는 룽청(榮程)철강그룹의 장샹칭(張祥靑) 회장이 성금으로 1억위안을 내놓았다고 2일 보도했다.

 

장 회장은 지난해 재산 130억위안으로 '2007 후룬 100대 부호' 리스트에서 45위에 오른 인물로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 1976년 하북성 당산(唐山) 대지진의 고아 출신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지난달 18일 CCTV의 지진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 행사에서 장 회장 부부는 3000만위안을 기부한 바 있다. 장 회장은 "7000만위안을 더 기부해 피해 지역에 내진 설계된 학교를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지진으로 고아가 된 뒤 온갖 어려움을 딛고 오늘날 100억위안대의 자산가가 된 장 회장의 성공 스토리는 지진 피해 지역의 많은 고아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1976년 7월 28일 새벽 당산에서 땅이 갈라지는 굉음과 함께 천지가 흔들렸다. 지진이 발생하던 그날 밤 7세의 장은 어머니 옆에서 잠 자고 있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어머니가 온몸으로 날 보호했다"며 "어머니는 결국 돌아가셨다"고 들려줬다.

 

그 후 장은 형ㆍ형수와 함께 생활했다. 그는 폐지ㆍ고철을 줍고 가축에게 줄 풀도 베면서 가사를 돕고 학교도 다녔다. 15세의 장은 정부 지원으로 철강공장에 취직했다. 취직한 지 12일째 되는 날 쇳물이 그의 왼쪽 눈썹 절반을 태우고 화상까지 남겼다. 군인이 되려던 꿈은 그렇게 접어야 했다.

 

이후 두부 장사를 시작한 그는 부인와 함께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부지런히 일한 결과 1991년 1만위안을 손에 쥐게 됐다.

 

고철 장사가 짭짤하다는 친구의 말에 그는 전 재산은 물론 주변에서 돈까지 빌려 모은 1만8000천위안을 갖고 베이징으로 상경해 고철 장사에 나섰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을 너무 믿은 탓에 1만위안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일만 했다. 그렇게 1993년까지 모은 돈이 300만위안이었다. 1998년 부부는 특수철강회사를 설립하고 1999년 철강공장을 갖게 됐다. 그리고 2001년 2억8000만위안으로 도산한 천진의 한 철강공장을 사들였다. 그것이 룽청그룹의 모태다.

 

지난해 룽청철강그룹의 매출액은 285억위안으로 중국 500대 기업 가운데 159위, 제조업 500대 기업 중 77위, 천진 1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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