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전사 눈물울 흘리며 호소
(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15)=5월 12일 사천성 문천대지진이 발생한후 자연재해는 무정해도 인간은 유정해 많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를 페허속에서 소방전사들이 한참 구조작업을 하고 있었다. 학교의 주요건물이 파괴되면서 페허속에 100명의 학생들이 깔려있었던것이다. 소방전사들은 결사적으로 두손을 가지고 페허를 파헤치면서 10여명의 학생을 구해내고 30여구의 시체를 찾아냈다. 소방전사들이 구조작업을 하고있는 관건적인 시각에 여진으로 학교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학교건물이 다시 붕괴될 위험이 닥쳐온 위기일발의 순간이였다. 붕괴된 집채사이로 들어가 학생들을 구하던 전사들에게 수시로 생명을 위협하는 순간 소방중대의 령도는 긴급명령을 내려 당장 현장에서 철거하라고 했다 이때 붕괴된 페허속에서 구원을 요구하는 학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방전사들은 자기들의 생명안전은 뒤전으로 치고 다시 붕괴된 집채사이로 뛰여들었다. 다른 전사들이 너무도 위험하다고 뛰여드는 전사들을 막아나서자 금방 학생을 한명 구하고 나온 전사는 땅에 주저앉아 눈물을 좔좔 흘리면서 "제발 나를 막지 말아주시요. 내가 한명의 학생이라도 더 구하게..." 구조현장은 눈물의 바다로 변했다.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