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5.12강진 희생자 애도
(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20)=19일 전국인민은 사천 문천강진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기관, 기업, 사업단위와 학교에서 일제히 조기를 내걸었다. 14시 28분 흑룡강성은 사이렌을 울리고 거리를 달리던 차량이 모두 운행을 중단하고 일제히 경적을 울렸고 희생자를 추모하여 시민들은 일제히 묵념을 올렸다.
5월 19일 14시 28분 아침부터 찌부뚱한 하늘에는 보슬비가 내렸다. 흐린 날씨와 함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무거웠다. 흑룡강성위원회, 흑룡강성인민대표대회, 흑룡강성정부, 흑룡강정치협상회의는 일제히 조기를 내걸고 조난자를 추모했다. 할빈시 40여개 정부판공실에서 자발적으로 몰려온 3500여명이 할빈시 정부광장에 모여 가슴에 흰꽃을 달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만여대 택시, 4300대 공공버스, 기차의 경적소리와 함께 룡강은 슬픔에 잠겼다.
이 시각, 할빈 2863개 중소학교는 상학을 중단하고 3분동안 97만 3000명 학생들이 자리에 일어서서 묵도했다.
이 시각, 병원내 의료일군과 일부 입원환자들이 생명을 상징하는 초불을 손에 쥐고 강진희생자를 애도하고 묵념을 올렸다.
이 시각, 흑룡강성민정청판공실내의 성자선가총회에서 성금을 기부하던 시민들이 잠간 손을 멈추고 조난자를 추모했다.
이 시각, 은행 각 영업점과 증권거래청내의 모든 시민들은 모두 수중의 사무를 중단하고 고개를 숙여 사천문천 조난자를 애도했다.
이 시각, 거리의 모든 행인, 장사군, 교통경찰은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비속에서 고개를 숙여 묵념을 올렸고 일부 영문을 몰랐던 사람들도 인차 경적의 의미를 알아차리고 몸가짐을 바로했다.
이 시각, 흑룡강성 치치할, 목단강, 가목사, 대경 등 도시의 정부기관과 사업단위, 대학교들은 모두 조기를 내걸고 사천지진에서 희생된 피해자를 위로하고 추모했다.
180초, 공기는 응결되였고 마음은 뭉쳐갔다.
/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