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특대지진에 하나로 뭉친 중국
http://hljxinwen.dbw.cn   2009-05-07 15:10:59
 
 
 
 
 

  (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6-06)=지난 5월 12일 북경올림픽운동회를 앞둔 중국에 특대재앙이 덮쳐들었다. 지진발생 이튿날 출국하게 된 필자는 그저 사천성 문천지역에 강진이 발생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국외의 호텔 케이블 텔레비전을 통해 외신의 보도를 접한 지진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대재앙이였다.

  그러지 않아도 서장폭동에 이어 서장독립을 외치며 올림픽성화봉송을 저지하는 소수 극단세력들의 행태가 외국언론들에서 편파적으로 보도돼 북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차질을 빚지 않을가 걱정하고 있던 중국인들에게는 진정 설상가상이였다.

  외국의 언론들은 아수라장이 된 사천 강진 피해상황를 자세히 보도하면서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위기관리능력을 가늠하는 특대재난이라고 대서특필하고 있었다. 필자는 텔레비전화면에 비친 참상을 지켜보면서 국내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보도일것이라는 생각에 불안감을 떨쳐버릴수 없었다.

  그러나 나흘이 지나 귀국한 필자는 중국 중앙 및 지방언론들의 생생한 현장보도와 전국을 휩쓸고 있는 성금모으기 열풍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중앙텔레비전방송과 지방텔레비전방송들은 실시간으로 피해상황 및 구조현황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었으며 중앙지와 지방지들은 지진관련보도로 도배되여 있었다. 주위의 화제도 지진과 성금이였다.

  특대지진발생 후 중국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인간본위의 구조대책은 세인들을 경탄케 했다.온가보 총리는 지진재해발생 이튿날로 현지에 도착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구조를 당부했으며 지진으로 붕괴된 도강언시 한 소학교의 페허더미속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힘을 내 견뎌내라고 격려하며 눈물을 흘리였다.

  그리고 호금도총서기는 17일 위험도 마다하지 않고 진앙지인 문천 피해현장을 찾아 여진속에서 구조대를 위문하면서 구조에 만전을 기할것을 지시했다. 일부 나라의 수반들이 돌발사고 이후 현지를 찾지 않거나 늦게 찾아 국민과 언론의 비난을 받았던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감격적인 장면들이였다.

  국외 언론들은 이번 지진피해에서 보여준 중국의 달라진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다. 중국정부가 처음으로 평민들의 희생을 위해 3일간 국정애도일 지정, 중국정부가 처음으로 피해상황을 가감없이 실시간 보도, 국가와 정부의 최고지도자가 처음으로 신속히 피해지역에서 구조지휘, 중앙재정에서 처음으로 리재민 개개인에게 보조금을 지불, 륙해공군이 처음으로 피해지역에서 합동구조실시, 처음으로 경외 및 국외구조대의 피해지역진입을 허락…국외의 한 언론지는 이런 일련의 '처음'은 우연하고 순간적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는 인간본위가 중국사회에 깊숙이 자리를 하였음을 보여주며 그것이 정부의 리념으로 자리를 잡아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중국전역에서 리재민돕기 성금모금이 절정을 이룬 지난 18일 저녁, 중앙텔레비전방송 1, 2, 3, 4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 '사랑의 기여' 대형의연공연은 13억 중국인을 울렸고 세인을 감동시켰다. 이날 저녁에만 기부금이 15억원 조성됐다.

  공연진행중에 지진으로 부모의 생사도 알길 없는 백림이란 녀학생이 피해지역 학생들을 대표해 공연무대에 올라 애절한 심경을 토로한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아버지와 생존을 확인하는 극적인 전화통화가 이루어지는 순간 공연관람자들과 시청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금치 못했다. 백림학생이 아나운서의 마이크를 다시 잡고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부탁한 한마디 말은 더욱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아버지 이젠 살아남았으니 꼭 지원자가 되여 더 많은 사람들을 구조하세요"

  특대지진 앞에서 중국인들은 하나로 뭉쳐 피해전승에 나섰다. 세인들은 일사불란하게 특대지진에 대응하는 중국인들을 통해 세계의 조류에 합류하는 개방적이고 개명하고 성숙된 중국의 변화를 확인하게 되였다. 또한 특대지진 수습에서 보여준 중국정부의 위기관리능력과 중국인들의 저력은 중국이 신속히 지진피해를 가시고 다가오는 북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를것이라는 신심을 더 해주고 있다.

  /일별

 
'별자리' 모델쇼 산시 타이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 중...
‘2014 미스투어리즘 퀸 인터...
2015봄여름계열 국제패션주간...
‘2014 미스 중화 세계선발대...
 
·미국 달구는 '시크릿 산타', 한화 1...
·들깨 가루의 위험성!
·조선족 안무가 손룡규의 무용작품
·미국인들은 천재인가,,,,,바보인가,...
·콘돔, 언제 많이 팔렸나 봤더니?
 
Can not find mark:chnavor_blog
 
·앞서가는 성교육 교재, 왜 탈 많나
·한국 영화 '황해'에 비친 재한...
·"아이패드 없으면 강의 듣지마"...
Can not find mark:chnavor_layer_qrsc
·
·시진핑 주석 방한 특집
·2014년 전국 인대 정협 회의
·당의 군중노선교육실천 활동
·제24회 중국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
·중국 꿈
·칭하이 위수현 7.1규모 강진
·조선전장에서의 팽덕회 장군
·실제 촬영-개를 삼킨 바다 괴물
·KBS열린음악회 성황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