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 지진예측 현황 분석
(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7-04)=도대체 지진을 예측할수 있는가? 문천특대지진발생 후 사회 각계의 견해는 같지 않다.
중국지진국 지질연구소 소장, 국가문천지진전문위원회 남북대지진구조연구조 조장 장배진은 지난달 26일 전국인대상무위원회의 초청으로 ‘중국지진재해 및 지진예방재해감소’에 관한 전문 강좌를 할때 “진지한 과학연구의 전제하에 지진의 중장기예보(일반적으로 10년 이상)는 상대적으로 믿음직하지만 100% 정확한것은 아니다. 단기 림박 예보는 아주 어렵다. 그러나 절대 불가능한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지진국 지진예보전문가 장국민연구원은 “충분하고도 합리적인 현유의 실천경험과 연구성과를 전제로 하여 모종의 유리한 조건에서 모종 류형의 지진에 대해 일정한 한도내의 예보를 할수 있다”고 총화했다. 그는 “이런 결론은 비교적 실사구시적이다. 이는 중국지진예보의 현황이다”고 말했다.
장배진소장은 “목하 과학기술이 비록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늘을 올라가기는 쉽지만 땅밑에 들어가기는 힘든’상황이다. 사람들은 아직도 지진이 온양발생되는 10~20km의 심층 지심에 대한 직접적인 관측을 할수 없으며 지표에 설치된 간접적인 관측마저도 아주 희소하다. 지구내부의 ‘불가입성(不可入性)’과 대지진의 ‘비빈발성(非频发性), 그리고 지진물리과정의 복잡성 등은 지진예측의 주요 곤난요인으로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지진의 중복 발생의 시간이 아주 길고 대륙내부의 단렬(断裂)을 보아도 흔히 천년 혹은 수천년이 되여 인류의 수명과 측정기구의 지진기록시간보다 훨씬 길다. 이로하여 지진발생법칙에 대한 경험총화를 제한하고 있다. 지진은 극히 복잡한 지질구조에서 발생한다. 지진의 발생과정은 고도의 비선성(非线性)을 갖고 있으며 극히 복잡한 물리과정이다. 인류는 아직까지 이 과정에 대한 리해가 아주 적다. 이런 곤난은 모두 지진예측예보의 정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미국과학자들은 “지진은 불가예측”이라는 학술적 관점을 제출했었다. 그들은 목하 세계범위내에서 아직 어떠한 방법으로든 유효하게 지진의 단기림박예보를 할수 없다고 인정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아직도 몇일내 또는 1~2개월내의 지진발생 시간, 지점과 강도를 정확하게 예보할수 없다는것이다. 장배진소장은 “이런 관점은 과학적 의의에서 보면 대체적으로 실제에 부합되지만 절대적인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 각국의 지진학자들은 종래로 지진예보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았으며 또한 부단히 새로운 진전을 가져오고 있다. 중국은 1966년 하북 형대지진때부터 지진예측에 대한 탐구와 실천을 해왔으며 1975년 전기 지진활동이 뚜렷한 료녕 해성의 7.8바르의 지진을 성공적으로 예보했다. 그뒤 운남, 신강, 청해와 료녕의 일부 ‘전조(前兆)’가 이상한 중강지진(中强地震)에 대하여 재해감소를 위한 지진발생전 예보를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장배진소장은 “중국지진국감시측정예보사, 중국지진대넷센터와 사천성지진국이 ‘5.12’문천대지진발생전 이 지역에 대한 어떠한 공식적인 단기예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진발생전 감측결과를 보면 뚜렷하면서도 큰 범위내여서 지진학자들이 현유의 과학적인 수준이나 현유의 경험으로 ‘전조’를 판단할 수 있는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렇지만 이번 강진은 도대체 지진과 관련된 ‘전조’이상이 없었는가? 어떤 ‘전조’현상이 있었으며 어떤 경험교훈을 섭취해야 하는가 하는것은 아직도 지진발생전의 모든 자료를 진일보 깊이 분석한 후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4년 비준한 국가 973프로젝트의 연구지역에는 룡문산단렬대가 포함돼 있다”며 “‘5.12’문천 8바르지진은 프로젝트 연구구역의 동북부에 위치하여 있어 매우 귀중한 진전진후(震前震后)의 관측자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장배진소장은 마지막으로 “지진에 대한 감시측정예보는 지진을 예방하고 재해를 감소하는 중요한 고리로서 큰 힘을 들여 탐색하여 돌파구를 가져와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지진예보를 세계적인 난제라고 말하는것은 지진예보에 대한 연구를 포기하고저 하는것이 아니라 문제와 곤난을 명시하고 돌파구를 찾아 목표있게 관측과 연구를 강화하고 곤난을 극복하면서 지진예보의 새로운 경로를 찾자는데 있다.”고 말했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