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14시 28분 사천성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각지 겨레들도 리재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오늘부터 겨레사회의 리재민 돕기활동 소식을 실으며 각지에서 적극 기사를 제보하기 바란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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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15)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12일 사천성 문천현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연변에 전해지자 중공연변주위,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비롯한 연변내 각 계층 각 단위들에서는 신속한 반응을 보이면서 너나없이 뜨거운 지원의 손길을 돌리고 있다.

중공연변주위,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는 '사천성 지진재해지역 의연금 모금에 관한 발기문'을 발표, 성금 모금기간을 5월 14일부터 5월 23일로 정했다.

14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직속기관에서는 의연식을 거행해 76만원을 모금, 77세나는 한무길 조선족로인은 자전거를 타고 의연식에 와서 1200원을 성금하는 등 감동적인 장면이 륙속 출현됐다. 성금 의연은 연길시를 위주로 하는 연변 각 현시에서도 륙속 있었다.  15일까지 연변적십자회에서는 총 117만원을 접수했다.

연길시적십자회에 따르면 수많은 연길시 시민들은 이 비참한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적십자회를 찾아와 이름을 남기지 않고 의연했다.

중공연변주위 선전부, 연변적십자회, 연변문화국에서는 오는 16일 연변예술극장에서 재해지역 의연공연을 펼쳐 의연공연시에 헌납하는 금액과 표값 50원(일인당)  전액을 재해지역에 보내게 된다.

한편 연변에서는 의료구급대를 조직, 연변대학부속병원의 20명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진이 정식 출범, 상급의 발령만 떨어지면 즉시 재해지역으로 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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