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14) = 쓰촨 주재 모 사의 무장경찰 200명이 리(理)현으로 부터 90킬로미터를 행군해 13일 23시 15분에 원촨(汶川)현성에 도착, 원촨현성과 룽시(龙溪)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신화넷이 전했다. 참모장 왕이(王毅)에 따르면 이 사의 470명 관병도 14일 날이 밝기전에 도착했다.
쓰촨에 7.8급 지진이 발생한 후 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의 구원 관병들은 리현, 마오(茂)현, 두장얜(都江堰) 등으로 부터 온갖 수단을 써 원촨으로 진군하고 있다. 13일 오후 청두군구 모 집단군의 쉬융(许勇)군장은 30여명 선발대를 거느리고 비를 무릅쓰고 도보로 진앙 원촨현 잉시우(映秀)진에 진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후 그들은 즉시 구조활동을 전개해 300명 부상자를 구출해냈다.
쓰촨성 군구 부사령원 리아저우(李亚洲)가 거느린 소분대는 비를 무릅쓰고 32킬로미터를 행진해 쓰촨 리현에 도착, 현재 그들은 원촨으로 행진하는 도중에 있다. 한편 700명 관병으로 구성된 대오도 쓰촨 마오현으로 부터 원촨으로 전진하고 있다. 지난군구 모 부의 300명 관병은 14일 아침 두장얜에서 출발해 도보로 원촨지진재해구로 전진하고 있다.
원촨현 잉시우진에 도착한 선발대원의 전화통화에 따르면 행진 도중 70%의 길이 파손되고 교량이 전부 파괴되었다. 선발대가 가지고 들어간 식품, 음용수는 이미 당지 아동과 부상자들에게 통일로 나누어 주었다. 청도군구 사령원 리스밍(李世明)은 일단 기상조건이 허락하면 즉시 잉시우진에 식품, 음용수, 약품 등을 낙하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소식에 따르면 원촨은 지형이 복잡한데다 날씨가 악렬하고 여진까지 계속 일어나는 등 원인으로 현재 대부대가 원촨현 경내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