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14) = 지난 13일 21시 쓰촨지진 중재구 광웬(广元)시 칭촨(青川)현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원촨(汶川)지진으로 현지 무위(木鱼)진중학교의 3층짜리 숙사가 무너져 이날 15시까지 이미 400여명 학생이 사상되었다고 신화넷이 전했다.
칭촨현 부현장 왕즈졘(王志坚)은 무위진 중학교의 학생수는 850여명이며 13일 15시의 통계에 따르면 지진으로 90여명 학생이 숨지고 191명 학생이 실종되었으며 120여명 학생이 부상을 입고 교사의 사상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지진으로 칭촨현의 외계와의 연결 도로가 차단돼 구조사업이 중단되었었다.
긴급 복구를 거쳐 108 국도 맨광(绵广)고속 진즈산(金子山) 구간으로 부터 칭촨현 지오좡(乔庄)진까지의 도로가 지난 13일 12시 30분에 개통돼 구조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13일 17시께 이미 5대 중형버스로 부상당한 학생을 광웬(广元)시인민병원으로 호송해 구급치료를 하고 있다. 현재 공안민경, 무장경찰 및 민병들은 대오를 나누어 현장에서 긴급 구조를 하고 있다.
왕즈졘은 칭촨현은 이미 무위진 중학교의 환경위생사업에 대해 긴급 포치하고 현지 질병통제센터, 위생감독소 등은 학교에 임시화장실을 짓고 쓰레기처리 장소를 지정해놓음으로써 현지 위생안전을 확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독약품 등 구재물자가 급히 수요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