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5-21) = 조선은 1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호금도 주석에게 위로전문을 보내 대지진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을 위로한 데 이어 14일에는 김영일 총리가 류효명 조선 중국 대사를 만나 재차 위로를 표시했다.
특히 조선은 중국 정부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를 대지진 희생자 애도기간으로 선포하자 중국과 마찬가지로 19일 오후 2시28분 평양시내에 사이렌과 차량 경적을 울려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조선인민도 중국인민과 똑같은 방법으로 지진 희생자를 애도했다.
19일 희생자 조문소가 설치된 평양의 중국대사관에는 조선의 당과 군대, 내각 및 사회단체에서 온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문소를 방문한 조선 인사들은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 최태복 로동당 서기, 로두철 부총리, 박의춘 외무상, 최창식 보건상, 문재철 대외문화련락위원장, 박경선 로동당 국제부 부부장를 비롯해서 인민보안성, 체육지도위원회, 건설건재공업성, 무역성,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 책임자 등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