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7-26) = 중공 중앙은 21일, 중남해에서 당외인사좌담회를 개최, 현재 경제정세 및 경제정책에 관해 각 민주당파 중앙, 전국공상연합회 지도부 및 무당파 인사들의 의견과 건의를 청취했다.
중공 중앙 호금도 총서기가 좌담회를 주재했으며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호금도 총서기는 “과학발전관으로 경제사회발전을 이끌어가도록 하자”면서 “사상통일, 정책완비, 총력실행을 통해 발전관념 전환,발전모델 창신, 발전의 질 제고 등을 철저히 하고 올해 경제사회발전 예상목표의 실현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중공 중앙 정치국 온가보, 가경림, 증경홍, 황국 상무위원이 좌담회에 참석했다. 온가보 총리는 올 상반기 중국경제운영 상황을 보고하고 중공 중앙, 국무원 관계자들에게 하반기 경제업의 성취를 위한 검토사항을 소개했다.
모두의 발언을 진지하게 청취한 호금도 총서기는 “모두가 상반기 경제사업에 대해 충분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많은 의견과 건의를 제기했다”면서 “이는 하반기 경제사업의 성취와 올 각 항의 임무 완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모두의 의견과 건의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호금도 총서기는 하반기 경제사업의 성취를 위한 6가지 요구를 제기했다.
1. 고정자산투자규모를 적절히 통제해야 한다. 거시경제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개선하려면 지역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고 분류하여 지도한다. 또 대출, 토지, 환경 등 분야에서 유효한 대책을 취하고 에너지고소비, 오염, 생산과잉산업의 맹목적 확장을 억제하며 경제발전의 주력점을 품질과 효율의 제고에 놓아야 한다.
2. 국내수요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내수의 경제성장 촉진작용을 진일보 증강하려면 주민, 특히 농민과 도시 중저소득층의 소비를 확대하고 사회발전에 대한 투입을 늘리며 농촌 교육, 의료, 문화 등 사회사업과 공공서비스를 조속히 발전시켜야 한다.
3. 사회주의새농촌건설을 견고하게 추진해야 한다. 농업생산을 늘리고 농촌종합개혁을 지속 추진하고 생산발전과 농민수입증가를 중점사항으로 하여 각 항의 농촌지원·농촌특혜정책을 안정시키고 완비해야 한다. 또 새농촌건설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농민의 생산·생활 중의 실제문제를 해결하며 농업의 기초지위를 더욱 공고하게 하고 농민생활수준을 부단히 제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4. 중점영역의 체제개혁을 더욱 빨리 추진해야 한다. 사회주의시장경제라는 개혁방향을 흔들림없이 견지하고 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를 더욱 완벽하게 하며 거시경제통제체제와 행정관리체제와 경제법률제도를 완비하고 국유기업, 재정금융 등 분야의 개혁을 심화시켜야 한다. 또 현대시장체계의 건설을 강화하고 경제성장방식을 점차적으로 전환하며 지속가능한 발전 체제를 전면적으로 촉진해야 한다.
5. 대외개방수준을 높여야 한다. 무역성장방식을 조속히 바꾸고 가공무역의 수준을 높이도록 하며 외자구조와 수출입상품구조를 최적화시키고 무역수출입의 균형을 촉진해야 한다.
6. 인민군중 자신의 이익과 관계되는 문제를 진일보 해야 한다. 인민군중과 관련 가장 관심있고 가장 직접적이며 가장 현실적인 이익문제부터 착수해 광범위한 군중의 의료, 교육 등 분야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또 취업 확대, 사회보장체계 건전화, 소득분배관계 조절 등 분야의 공작을 완수해야 하고 안전생산에 힘써야 한다. 현재 홍수예방임무가 매우 중요하므로 재해방지, 재해구조, 재해감소 공작을 완수해야 한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