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2-06) = 연변텔레비전방송국이 음력설야회 실황록화를 연변경내에만 제한하던 관례를 깨고 올해북경분회장을 마련, 위성TV를 통해 연변과 북경이 하나로 어울린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중국 조선말방송 사상 최초로 되는 연변위성텔레비전방송은 지난해 8월 공식 가동되여 동북3성의 안방에 들어간데 이어 연변텔레비전방송 개시 30주년, 연변위성텔레비 개시 첫해를 맞으며 도합 170만원을 들여 제작하는 2007년 연변TV음력설야회 북경소조공연 실황록화가 최근 북경 국가석탄부 문공단회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

록화를 마친후 한자리에 모인 각계 지성인들과 배우들.

사회화합, 민족대단결을 주제로 중화민족단결진보협회, 연변TV, 아리랑공정지도위원회의 주최하에 중앙민족가무단, 중앙TV와 련합하여 진행한 력사적인 첫 북경실황록화는 우주비행영웅 양리위(杨利伟), 륙해공3군 의장대, 아리랑그룹,성악배우 한선녀, 변영화, 송일, 민족가무단의 5명의 가수, 중화박물관의 20여명의 소수민족 강사들을 포함한 31개 소수민족들의 참여로 11개 종목에 1시간 30분에 걸쳐 방영하게 된다.

이번 북경분회장 실황록화를 두고  전 전국정협부주석 조남기,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리덕수는 전화 등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고 실황록화공연에는 원 해방군공군부사령원, 전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인 리영태중장 등 수도 각계 조선족 유명인사와 대표 200명이 참가하여 배우들의 공연을 열렬히 축하하였다.

이번 북경분회장의 성공적인 록화는 김석광씨를 비롯한 사회각계 지성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연변에서 있은 '과학발전관과 연룡도일체화포럼'의 주요 기획자인 김석광선생은 2007년 연변위성TV 음력설문예야회 북경분회장 설립계획을 듣고 40만원을 기증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우주비행영웅 양리위의 출연, 국가3군의장대의 성공적 출연, 조선족장군들의 세배종목, 중앙텔레비전방송국 저명한 기획인 주해와 중앙TV 유명한 사회자 주군(朱军)의 초청 등은 김석광선생과 그의 부인 김희선녀사가 직접 뛰면서 치밀하게 추진했다.

공연실황은 음력설저녁에 연변위성텔레비전을 통해 전국 3000만 시청자들과 대면하게 된다.  

/박복선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