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안중근의사 의거 기술에서 해명할 문제
http://hljxinwen.dbw.cn   2009-04-22 11:23:30
 
 

(흑룡강신문=하얼빈) = 1909년 10월26일 안중근 의사는 조국의 독립과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하얼빈역두에서 일본의 조선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므로써 세계를 놀라게 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처단한 것은 정의가 불의를 무찌른 것이며 평화가 침략을 징계한 것이다. 안 의사의 의거에 우리겨레는 물론 중국인들까지 기뻐했으며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찬양을 받았다.

 

안중근 의사의 거사 후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그동안 그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수많은 학술논문과 전기류가 출판되었다. 그런데 안중근의사 하얼빈거사와 관련해 잘못 알려진 사실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라도 바로잡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한국과 조선, 중국, 미국 등의 문헌을 토대로 현재까지 파악된 잘못된 기록들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고 비록 작은 부분이라 할지라도 역사는 정확히 씌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정확한 사실을 제시하고자 한다.

 

안 의사는 어느 위치에서 총을 쏘았나?

 

중국의 조선족소학교 교과서 '조선어문'제9권 제9과 '열혈투사 안중근'에는 "역 안에는 일본기를 든 환영객들이 서 있었다. 환영객 사이에 선 안중근은..."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출판한 "장성의 나라 중국"(명심출판사 1991년 발행)에도 이와 비슷하게 안 의사가 일본인으로 가장하고 플랫폼으로 들어가 일본인 환영객들 사이에 섞여있다가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안 의사는 자서전에서 "뚜벅뚜벅 걸어서 용기있게 나가 군대가 늘어서있는 뒤에까지 이르러 보니...곧 단총을 뽑아들고 그 오른쪽을 향해 4발을 쏜다음..."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미조부치다카오 검찰관의 제10차 심문조사에서도 안 의사는 "병대쪽으로 가까이 가서 보니 로병(러시아병사)과 로병의 간격은 한 칸 남짓이었으므로 나는 후열의 병사와 병사사이에 끼어 선채 피스톨을 노인(이토 히로부미를 지칭)이 해진하고 있는 곳을 겨냥하고 발포했다"고 진술했다.

 

또 1910년 2월7일에 열린 1차공판 기록 역시 안 의사가 "정렬하고 있는 병사와 병사 사이 간격은 2, 3보가량 떨어져 있었으므로 나는 그 후열의 병사와 병사 사이에서 있다가 나의 앞을 2, 3보쯤 지나갔다고 생각할 때 발사했다"고 되어있다.

 

러시아 동청철도 경찰서장 대리 니키호로프의 공술조서에도 "이토공작은 수행원과 함께 러시아위병의 면전을 통과하였을 때 총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토 히로부미의 비서관 후루야하사즈나가 법정에 제출한 공술서에는 "러시아병이 있는 곳에서 양복을 입은 자가 공작을 겨냥하여 권총으로 세발을 발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같은 기록과 공술을 종합해 볼 때 안 의사는 일본인 환영객 사이에서가 아니라 러시아군대 후열 뒤편에서 총을 쏜 것이 확실하다.

 

/서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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