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사회
 
안중근의사 할빈에서의 열하루 (13)
http://hljxinwen.dbw.cn   2009-04-22 08:31:32
 
 
 
 
 
10

 

10월 31일: 련루자 취조

검찰관 미조부치타가오는이날 할빈주재 일본총령사관 지하실 감옥 고문실에서 우덕순, 조도선, 류동하 등 15명의 련루자들을 정식 취조했다.

우덕순은 공술에서 "나는 담배장사로 러시아 경내에서 행상하고 있다" "이번에는 친구 조도선에게 일자리를 부탁할 생각으로 할빈으로 왔다. 조도선이 모국에서 오는 가족을 마중하러 간다고 하여 함께 채가구로 갔는데 거기에서 체포되고 말았다."고 하였다. 

검찰관이 안중근의 사진을 제시하면서 면목이 있는가 묻자 "채가구에서 만난적이 있다. 그는 만날 사람이 있어 왔다고 했다. 함께 역구내 식당에서 묵었다. 이 사나이는 다음날 할빈으로 갔다. 이토에 대하여서는 아무 말도 없었다."라고 대답했다. 조도선은 공술에서 "이르쿠츠크에서 도가이라는 일본인이 경영하는 세탁소에서 일하고 있다." "가까운 시기에 할빈에 와서 세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채가구에 간것은 친구 정대호로부터 토지세를 부가하러 가는 길인데 통역을 부탁한다고 해서이다. 이때 혼자서 가면 심심할것 같아 아는 우덕순을 데리고 갔다. 정대호는 가족을 데리러 고향인 진남포에 가 있기때문에 채가구에서 만날 예정이였다."라고 하였다. 

류동하는 공술에서 "나는 부모와 함께 수분하에서 살고 있다.  아버지가 약종을 사오라고 해서 할빈에 와서 친척인 김성백의 집에 묵고 있을뿐이므로 할빈역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전혀 알수 없다." "우덕순과 조도선이란 이름은 여기서 처음 듣는다." "아무리 여러사람의 이름을 말해보아야 나는 할빈에 살지 않기때문에 전혀 모른다. " "이토 공작이 할빈에서 저격당했다는것은 체포되고 나서 안 사실이다. 하수인이 누군지 모른다. 나는 전혀 학문을 한적도 없고 겨우 이름을 쓸수 있을 정도이다. 세상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딱 잡아뗐다.

이날 검찰관 미조부치타가오는 련루자들에 대한 취조가 끝난후 그중 우덕순, 조도선, 류동하 등 8명에게 관동도독부 감옥의 명의로 서명한 구류장을 발급했다. 

11

11월 1일: 려순감옥으로 이송

검찰관 미조부치타가오는 안중근 등 9명의 구류장을 첨부하여 관동도독부 헌병대에 신병을 인도했다. 안중근의사는 할빈주재 일본총령사관 지하실 감옥에서의 6박 7일 구금생활을 끝마쳤다.

이날 안중근은 거사동지 우덕순, 조도선, 류동하 정대호, 김성옥, 김려수, 김형재, 탁공규 8명과 함께 결박되여 일본헌병 대위 하시카겐지 등 12명 헌명과 러시아헌병 13명의 호송하에 할빈역에서 오전 11시 25분 발차한 차를 타고 려순감옥으로 이송되였다.

안중근의사는 려순감옥에 수감되여 144일만인 1910년 3월 26일 사형이 집행되여 32살에 거룩하게 순국하였다. 비록 그의 육신의 일생은 짧았으나 정신은 천추에 길이 빛날것이다. 

/서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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