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사회
 
안중근의사 할빈에서의 열하루(11)
http://hljxinwen.dbw.cn   2009-04-14 16:22:40
 
 
 
 
 

  7

  10월 28일: 일본 검찰관 할빈에 도착

  려순에 있는 일본 관동도독부 고등법원 검찰관 미조부치타가오는 이토히로부미 격살 사건의 담당 검사로서 려순으로부터 할빈에 도착했다.

  이날 미조부치타가오 검찰관은 할빈주재 일본 총령사관 총령사 가와카미토시히코로부터 송치서와 함께 16명의 신병을 인도받았다.

  송치서

  안응칠 외 15명

  상기 사람들은 이토공작 살해피고인 및 혐의자로 이달 26일 재할빈 러시아 예심재판소 검사로부터 사건에 관한 모든 서류와 아래의 증거물의 송치를 받았는바 메이지 42년 (1909년) 법률 제52호 제3조에 의거하여 상기 피고사건을 외무대신의 명령에 의해 다시 귀청의 관할로 넘기므로 피고인의 신병과 함께 서류 및 증거물 전부를 송치한다.

  메이지 42년 10월 28일

  할빈 총령사관 총령사 가와카미토시히코

  관동도독부 고등법원 검찰관 미조부치타가오귀하

  목록

  1. 러시아 관아의 취조서류 전부

  2. 증거물 안응칠: 범행에 사용한 브라오닝식 련발 권총 한정

  조도선: 소지품 전부

  우련준: 소지품 전부

  김형재: 서류

  김려수: 수첩 및 서류

  류강로: 지갑 및 서류

  정대호: 수첩 및 서류

  김성옥: 서류 및 소지품

  이 송치서에 나타나는 세사람에 대하여 좀 설명하려 한다.

  안응칠 즉 안중근이다. 안중근은 이번 사건에서 처음 체포될 때부터 공판을 받을 때까지도 안응칠이란 이름을 썼다. 그것은 안중근 몸에는 태여나면서부터 배와 가슴에 검은 점이 일곱개 있어 북두칠성에 응한 출생이라 하여 자를 응칠이라 지었다. 그리고 안중근은 '도마'라고 하는 천주교 세례명도 가지고 있다.

  우련준, 즉 우덕순이다. 우덕순이 가지고 있는 러시아 정부에서 발행한 외국인 통행증에 가명 우련준으로 되여있다. 류강로(柳江露), 즉 류동하다. 류동하는 러시아 경관이 김성백의 집에 와서 류동하하고 부를 때 자기는 러시아어로 '류강로'라고 속였으나 포박되여 그냥 류강로라는 위명을 썼다.

  8

  10월 29일: 이토히로부미의 피살 세계를 놀래우다

  이토는 일본정계의 중심인물이다. 1885년 12월 22일에 일본근대제국의 첫번째 수상이 디면서 전후 네차례나 수상을 담임하여 일본 명이지시기 천황 다음에 가는 실권을 갖고 있었다. 수상을 담임하지 않는 기간에는 또 선후로 네번이나 일본천황의 최고 자문기관인 추밀원 의장을 담임했다. 이토는 1894년에 중일전쟁을 발동하여 한국에서 중국세력을 배척하였고 중국의 대만 팽호렬도를 점령하였으며 1904년에는 일러전쟁을 발동하여 한국에서 러시아세력을 배척하였고 러시아 사할린도 북위 50도 이남을 점령하였고 려순, 대련의 조차지와 장춘, 려순간의 철도를 점령했다. 1906년에는 한국통감으로 한국에 와서 한국을 일본 식민지로 만들었다.

  이토는 이와 같이 한국침략의 원흉이며 동양평화의 교란자였다. 이토는 1841년 생으로 죽을 때 68살 이였다.

  이토의 피살에 대하여 일본의 여론은 "이 사건은 전세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바 서유럽 여러 나라들은 이토의 서거에 동정을 표시하나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안중근의 의거를 찬양한다"고 하였다. '오사카마이니치신문'은 "이토 공작암살'이란 호외를 냈고 '도쿄니지니지신문'은 '이토공작 조난'이란 호외를 냈으며 '요미우리신문' 호외는 관련보도기사를 내면서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 나라의 각 대사들은 외무성에 모여 의외의 놀라움을 여러가지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신한민보'는 '이등박문 만주에서 피살'이란 소식을 보도했고 '경성신문' 27일자 제2호외는 '서울에 있는 외교단은 이번 사건에 많은 우려를 하면서 통감관저와 통감부를 방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상해 '민우일보' 등 많은 신문에서는 27일, 28일 사설을 발표하여 안의사의 애국의거를 높이 평가했다.

  러시아의 '노와야지즈니신문'은 27일에 발표한 론설에서 '오늘 전세계는 일본의 원훈(元勋) 정치가가 꿈같이 서거한 비보를 받으면서 놀람과 슬픔의 소리에 가득차있다'고 했다. 프랑스에서는 26일 오후 4시에 통신사를 거쳐 이토가 할빈에서 한국인 손에 격사되였다는 소식이 발표된후 이틀동안 언론사들의 유일한 제목으로 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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