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6-01) = 중국 정부가 매년 6월 두번 째 주 토요일을 ‘문화유산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의 ‘문화유산의 날’은 오는 6월 10일로 중국은 최근 들어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해 12월 ‘문화유산 보호에 관한 통지’를 통해 ‘문화유산의 날’을 제정하기로 하고 15개 부서와 위원회가 연합으로 조직한 ‘국가문화유산보호지도부’를 설립해 진지립 국무위원을 부장으로 임명했다.
단제상 국가문물국장에 따르면 현재 국가문물국에 등록된 이동이 불가능한 문물은 40여 만 곳에 분포돼 있고 이동 가능한 문물 2000만 점은 전람관, 박물관 등에 수장돼 있다.
중국의 여러 문화유산은 이동 가능성 여부에 따라 진귀한 문물과 일반문물로 나누고 진귀한 문물은 다시 1,2,3급 문물로 구분한다. 그 중 이동 가능한 문물은 다시 성,시, 현급 중점문물보호기관에서 나누어 보호 관리하고 있다.
현재 중국 전역에는 총 2,352곳의 문물보호기관이 있으며 그 중 성(省)급 문물보호기관은 9,396곳, 시·현급은 5만 8,300곳이 지정돼 있다. 그 외 유명한 역사, 문화 도시로 선정된 곳은 103여 곳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