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13일 평양에서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이 조선에 대한 핵위협을 제거하고 한국에 더는 핵우산을 제공하지 말아야만 조선은 핵무기를 포기할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사는 이날 이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것은 조선의 일관된 립장이라고 전했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이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첫째가는 목적은 반여세기이래 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6자회담이 통과한 공동성명은 조선반도 비핵화는 반드시 철저하게 검증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한국에 배치한 핵무기와 철수 경과는 반드시 현장에 접근할수 있는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한국에 핵무기를 재배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핵사찰을 진행할수 있는 절차를 제정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동시에 이 대변인은 신뢰가 결핍된 조건에서 공동성명을 리행하는 기본방법은 "행동 대 행동"원칙을 준수하는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증문제도 이 원칙을 떠날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비핵화 실현이 마지막 단계에 처하게 되면 반드시 전반 조선반도에 대해 동시에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끝으로 조선반도 핵문제는 조선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의 산물이다. 때문에 조선이 먼저 핵무기를 포기해야만 조미 관계를 개선할수 있다는 견해는 본말이 전도된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