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수개월동안 교실에서 지속적으로 대담한 성행위를 벌여온 중학생 3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익명의 제보자들은 13살, 14살의 소년과 12살의 소녀가 교실에서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적절한 성행위를 지속해 왔다고 불만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중학교 교실 외경

경찰은 또 지난 4일 성행위를 주도한 학생들로부터 신체적 접촉 피해를 당했다는 소녀의 직접적인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학교측은 학생들간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제보된 3명 외에 더 많은 학생들이 연관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글래이즈 중학교의 크리스타 해레라 교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관련학생들 모두에게는 퇴학 등 강경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학부모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명의 자녀가 글래이즈 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다고 밝힌 학부모 로사 배스케즈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부적절한 접촉을 하는 동안 교사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수 없다"며 분노를 표했다.